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김상균)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스마트한 철도 인재' 양성에 본격 나선다.

공단은 12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관련 교육을 시행하고,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출결관리 모바일 앱과 지필평가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이해도 제고를 위한 이날 교육은 '아마존을 알면 4차 산업혁명이 보인다'를 주제로 열렸다. 공단은 지난 3일에도 '빅데이터를 통한 융복합 트렌드 이해'에 대한 교육을 펼쳤다.

올 하반기 중에는 4차 산업의 핵심기술이해를 위한 자체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철도시설 점검을 위한 드론 기술 위탁교육과정을 편성할 계획이다.

공단은 또 효율적인 교육운영 및 관리를 위해 QR코드 인식 기술을 각종 시스템에 도입했다. 교육생의 출결 및 설문을 관리하는 전자출결시스템과 시험에 관련된 모든 절차를 웹 기반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한 지필평가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아울러 공단은 철도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선배 직원이 후배 직원에게 노하우를 직접 전달하는 실무매뉴얼 교육을 시행해오고 있으며, 이달부터는 직렬별 전문가 양성 교육도 추진 중이다.

김상균 이사장은 "앞으로도 스마트한 철도 전문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철도 건설 및 시설관리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