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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12일 수원 장안구 파장동에 위치한 한 카페(위트러스트 커피) 점주와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에 위치한 '한라 비발디 아파트' 한라지킴이, 그리고 같은 아파트 경비원들을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제공

경기남부지방경찰청(청장 허경렬)은 12일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에 위치한 한 카페(위트러스트 커피) 점주와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에 위치한 '한라 비발디 아파트' 한라지킴이, 그리고 같은 아파트 경비원들을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했다.

한라지킴이는 우리동네 시민경찰 100번째 주인공이 됐다.

한라지킴이는 지난 2009년 6월 입주민 25명이 모여 처음 만들어졌다.

주 3회 아파트 단지 및 주변 초등학교 순찰 활동을 하며 범죄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또한, 이 아파트 경비원들도 시민경찰에 선정됐다. 경비원들은 평균 근무연수가 7~10년 정도로, 2교대로 14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순찰, 시설 관리 등을 도맡아 하며 입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허경렬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이 날 오후 15시경 한라 비발디 아파트를 찾아 한라지킴이 회원 및 아파트 경비원들을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하고 이 중 10여년에 걸쳐 지역의 안전을 위해 힘쓴 4명(한라지킴이 김원동, 한광화, 경비원 김석규, 이호찬)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은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우리동네 시민경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공동체 치안이란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 치안활동을 말한다.

허 경렬 경기남부경찰청장은 "경찰 혼자만의 힘으로 안전한 치안을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나와 이웃의 안전을 위한 작은 관심과 실천만 있다면 누구나 시민경찰이 될 수 있다"며 공동체 치안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했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