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의 한 야산에서 백골 상태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강력계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7시 30분께 오산시 내삼미동 야산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백골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이 야산의 한 묘지 주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으며 백골 시신은 대체로 온전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뚜렷한 단서가 없어 경찰은 신원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 묘지에서 나온 시신인지 아니면 범죄혐의점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