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를 준비한 방윤석 도 건설국장은 올해로 4회째를 맞은 건설 신기술 박람회를 이같이 평가했다.
이미 도는 민선7기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공정한 건설환경 조성'과 관련해 제도 개선사항을 진행중에 있다.
특히 도는 신기술·공법 선정 시 중소기업들의 참여기회 확대를 위한 공정한 환경에서 참여토록 운영 중인 '신기술·특허 OPEN창구' 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도 이번 박람회와 관련이 깊다.
방 국장은 "과거 건설 관련 기업들이 관급공사에 신기술을 접목하기 위해 공무원들과의 접촉이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며 "공무원들과 업체들이 개별 접촉하면 특혜 시비가 있었지만, 현재는 이와 같은 제도를 통해 유착의혹을 사전에 차단하고 신기술 공법을 소개하고 싶으면 공개브리핑을 통해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 국장은 "이번 신기술 박람회를 통해서도 전문상담창구를 운영하는 등 기업들의 관급 공사 참여와 애로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청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방 국장은 "경기도 내에는 이미 상당한 신기술을 가진 기업들이 많이 있고 신기술 공법은 공사 비용 절감과 함께 기간 또한 줄일 수 있어 도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이들 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