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김상균)은 오는 20일부터 한국 철도건축문화 증진을 위한 '2019 한국철도건축문화상'을 공모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한국철도건축문화상은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건축기술협회가 공동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국내 유일의 철도건축 공모전이다.

철도역사 설계와 역세권 및 철도유휴부지 활용·개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대학(원)의 건축 관련 학과 재학생을 비롯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올해 공모에선 철도공단과 철도공사가 역사 설계 및 개발 대상 부지를 제시한다.

대상 1팀에게는 국토교통부장관상(상금 500만원), 최우수상 2팀에게는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상 및 한국철도공사 사장상(상금 각 300만원), 우수상 1팀에게는 한국철도건축협회 회장상(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또 수상자 전원에게는 철도건축협회 회원사 입사 특전(1차 시험 면제)을 부여해 구직자에게 양질의 일자리 매칭을 지원한다.

공단은 작품심사 과정에서 출품자와 심사위원이 직접 소통하는 디자인 리뷰 형식의 현장심사를 통해 모든 내용을 공개 기록하는 등 공정한 심사에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공모 신청은 다음달 18일까지로,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홈페이지(http://spectory.net/kraa2019)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균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이 철도건축문화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철도역사, 철도 역세권 및 유휴철도부지에 대한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인재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