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구원이 인천시의 주요 정책과 관련한 연구 아이디어 발굴에 시민 공모를 받기로 했다.

인천연구원은 오는 9월 18일까지 90일간 '제8회 연구아이디어 시민 공모'를 벌인다고 23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인천시의 주요 정책이자 연구원의 역점 연구과제와 관련된 것이다.

연구원의 올해 역점 연구과제와 관련된 주제 분야는 ▲인천 도시발전 미래 구상(경인축)-국가 성장 동력이었던 경인축의 재도약을 위한 연구 아이디어 ▲인천 도시발전 미래 구상(북부권)-검단지역 및 경인아라뱃길 활성화를 위한 연구 아이디어 ▲평화교류시대 인천 구상-시민이 만들어 가는 평화도시 인천을 위한 연구 아이디어 ▲인천 안전도시 개선 방안-내 가족이 365일 안전한 인천 조성을 위한 연구아이디어 ▲사회적 약자 배려 방안-지역 특성을 고려한 일상생활 지원 및 도시생활환경 정비 연구아이디어 등 5개다.

심사 기준은 창의성(현안에 대한 이해도와 문제 해결 방식의 독창성), 실용성(정책 활용 가능성과 현실성), 적시성(시의적절성과 시급성), 공익성(정책의 파급효과가 미치는 범위와 시민 편익의 수준)이다.

당선작은 관련 연구자가 검토 의견서를 첨부해 시 담당 부서에 전달, 시정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부상은 최우수 1명 100만원, 우수 2명 각 50만원, 장려 5명 각 20만원이며 '인천e음' 전자상품권으로 포상한다. 당선작은 11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인천에서 거주·재직·재학 중인 사람이면 누구나 공모에 참여 가능하며, 공모분야 중 하나를 택해 연구 아이디어를 작성한 후 공모를 제안하면 된다.

이용식 인천연구원 원장은 "응모한 제안서를 통해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연구 수요 동향을 파악하고 나아가 기존 연구성과를 보완하며 새로운 연구과제를 발굴하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