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일정 전체 온라인 방송
SNS로 불법대부 신고 눈길
북부청, 지역맞춤 홍보 고민

'소통 또 소통'.

정책 홍보,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이재명호' 경기도가 소통의 방식도, 범위도 확대하고 있다.

이재명 도지사의 회의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소셜라이브로 이 지사의 도청 밖 활동 역시 있는 그대로 보여준 데(6월19일자 3면 보도) 이어 횟수도 대폭 늘렸다.

도는 지난 20일부터 24일 현재까지 이 지사의 평일 공식 활동을 적어도 1개 이상 매일 생중계했다.

지난 20일에는 경기도노사민정협의회 회의 모습을, 21일에는 구리시 갈매지구 간담회 모습을 SNS로 생중계했고 이날 역시 고양 방송영상밸리 공동사업시행 업무협약 상황을 그대로 노출했다.

지난 18일에는 공식 일정 전체를 온라인 중계하기도 했다.

최근 이 지사의 SNS를 통해 각 지역 누리꾼들에게 불법 대부업체 홍보물을 신고받고 이를 도에서 즉각 조치하고 있는 점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이 지사는 "한 장이라도 사진을 찍어 올려달라. 작은 실천이 모여 세상을 바꾼다. 내가 행동하지 않으면 세상은 나를 위해 변하지 않는다"고 트위터를 통해 불법 대부업체 홍보물을 제보해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북부청에선 지역 맞춤형 홍보를 고심하고 있다. 이날 도는 경기북부 10개 시·군, 공공기관과 손을 잡고 지역 특성을 살린 전략적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통 이슈를 기초로 한 홍보 콘텐츠 개발, 공공기관 보유 자원을 활용한 홍보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게 골자다. 김효은 도 평화대변인은 "보다 효과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려면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 전략적으로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