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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공원~소래습지~소래포구 관광벨트 구축
市 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 '대상' 수상 영예도


"남동구는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진 도시입니다. 지역의 모든 매력을 이끌어 내 남동구를 최고의 행복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강호 인천 남동구청장은 "주민들과 소통을 강화하면서 '인천 1등 자치구'라는 명성을 얻는 등 짧은 기간 많은 것을 이뤄내기도 했지만, 구민 눈높이에 맞추려면 아직도 갈 길은 멀고 해야 할 일도 많다고 생각한다"며 취임 1주년을 맞은 소회를 밝혔다.

남동구는 최근 발표된 인천시의 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여론·동향과 통·리장 조직운영, 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 도로 상 불법행위 정비를 비롯한 대기환경, 하천관리, 버스정류장 운영, 사회적기업 육성 등 많은 분야에서 인천 기초단체 가운데 가장 높은 성적을 거뒀다.

이강호 구청장은 "인천 1등 자치구라는 타이틀을 얻은 건 주민의 말씀과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잘 듣고 끊임없이 소통한 결과"라며 "그들의 이야기 속에 해결책이 있었다"고 했다.

이강호 구청장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미취업 예술인 청년 57명을 고용해 주민들에게 양질의 문화콘텐츠를 제공하도록 했다.

또 65세 이상 주민들을 고용해 무료로 어린이 장난감을 고쳐줄 수 있도록 하는 등 정책을 도입해 사회적인 주목을 받았다.

남성의 육아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한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을 새로 도입하고 출산장려금도 대폭 확대하는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공동체를 중심으로 주민 모두가 행복한 남동구를 만들겠다는 이강호 구청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이강호 구청장은 "임기 동안 남동구의 미래를 이끌 신성장동력을 꼭 확보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남동에코스마트밸리'를 남촌동에 조성해 남동구 산업구조의 혁신적 변화를 이루고, 인천대공원~소래습지생태공원~소래포구를 연결하는 관광벨트 구축으로 누구나 찾아오고 싶은 남동구를 만들겠다는 의지다.

또 소래포구 어시장 현대화사업 등 소래포구 개발을 마무리해 지역 발전의 토대가 되도록 한다는 생각이다.

이강호 구청장은 "지난 1년은 남동구의 변화와 화합,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55만 구민의 지혜와 1천여 공직자들의 역량을 바탕으로, 인천 제1의 행복도시 남동구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