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현대화사업·소상공인 지원 힘쏟아
'관광객 1천만시대' 준비·남산리 뉴딜 추진
"군민 말씀이라면, 알았시다(뭐든지 다 하겠습니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지난 1년 동안 발로 뛰는 '세일즈 행정'을 펼치며 민의 수렴과 당면한 현안 문제점을 해결함으로써 풍요로운 강화를 만들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치매 안심센터와 북부 인지건강센터 등을 적극 운영하는 등 복지정책을 한층 강화한 1년이었다는 평가다.
유 군수는 미래 인재육성을 위해 전국 최고 규모의 교육경비를 지원하고 제2장학관, 강화장학회 기금 100억원 조성 등 강화 교육 백년지계를 위한 투자를 확대했다.
저출산 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수도권 최고 수준의 출산지원금 지원, 보육시설 기능보강 등 사업도 적극 추진했다.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강화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풍물시장과 터미널시장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강화 고유의 전통문화가 담긴 강화 5일장 육성, 온라인 청년 창업자 육성사업, 우수 유망 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도 힘을 쏟았다.
또 중첩된 규제 완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 역대 최대 규모인 17㎢의 군사시설보호구역이 해제·완화될 수 있도록 했다. 석모 에코 온천개발, 외포~석모 간 해상케이블카, 강화종합리조트, 석모도 유니 아일랜드 골프장 등 대규모 민간투자 사업을 연이어 추진 중이다.
유천호 군수는 '강화 관광객 1천만 시대'를 열기 위한 일에도 몰두하고 있다.
접경지역 최초의 지방정원인 '화개산 지방정원'을 비롯해 '마니산 한겨레 얼 체험공원', '밀리터리 테마파크', '승천포 고려천도 공원' 등 조성을 적극 추진해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할 방침이다.
유 군수는 정부 공모사업인 남산리 뉴딜 사업을 추진하고 강화읍 원도심 일대 주거밀집지역 등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30여곳의 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할 생각이다.
앞서 농업인의 실질적인 소득 향상을 위해 '농림축수산업 육성과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에 적극 나서 농림축수산업 종사자들의 소득보전과 복지증진의 기반을 다져놓기도 했다.
유 군수는 "통일시대 평화거점도시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정립하기 위해 강화 평화공원 조성, NS 1.8 평화센터 건립, 서해 남북 평화 연도교, 교동 동서 평화도로 구축 사업 등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