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청년·신혼 주거안정 제공
내달 11~18일 LH청약센터·앱 접수

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가 27일 안성아양·화성동탄2지구·판교제2테크노밸리에 행복주택 1천799호를 공급한다.

행복주택은 젊은 층(산업단지근로자·대학생·청년(만 19~39세)·(예비)신혼부부·한부모가족)의 주거안정을 위해 직주(직장과 주거지 거리) 근접이 가능한 부지를 활용, 시중 시세의 60~80%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안성아양 A2-1블록(699호)은 안성아양 택지지구에 최초로 공급되는 행복주택으로 월 임대료는 5만~13만원이다.

단지 내에는 영유아 프로그램 수강, 장난감 대여, 놀이 공간 이용 등의 육아종합지원시설이 마련된다. 또 영화관과 마트 등 상업시설을 비롯해 도서관, 공원 등도 도보(5분 거리)로 이용할 수 있다.

인근 산업단지의 입주기업 및 교육·연구 기관의 소속 근로자들에게 우선 공급되며 청년층과 (예비)신혼부부, 한부모가정, 고령층은 일반 공급으로 신청하면 된다.

화성동탄2 A77-1블록(900호)은 수도권 남부의 거점 역할을 하는 동탄2신도시에 공급(월 임대료 9만~18만원)되며 경부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예정), SRT 동탄역 및 GTX-A(예정)노선 등 광역교통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판교제2테크노밸리 A1블록 창업지원주택(200호)의 경우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청년 창업인 등의 안정적인 주거 공간과 창업지원 시설을 지원하는 창업지원주택이다. 월 임대료는 21만~42만원이다.

일반 행복주택과 달리 공급대상은 관할 지자체인 성남시의 지역 전략산업 분야에 해당하는 창업인 및 예비 창업인으로, 성남시로부터 입주자로 추천을 받아야 한다.

행복주택 신청접수는 7월 11~18일까지며, LH 청약센터(https://apply.lh.or.kr) 또는 모바일(App 명칭: LH청약센터)로 하면 된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