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27일 장안구보건소 직원 1명이 A형 간염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에서 격리입원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장안구보건소는 이 직원이 지난 24일 증상을 나타내자 곧바로 응급실로 보내 진료를 받도록 했으며, 확진 즉시 보건소 청사를 방역했다.

다행히 이 직원은 민원인을 직접 상대하는 업무를 하고 있지 않은 데다 신속하게 격리돼 추가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장안구보건소는 28일까지 보건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항체 보유 검사를 마치고, 다음 달 2일까지 A형 간염 항체 미보유자에게 예방접종을 하기로 했다.

장안구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보건소 방문 후 A형 간염 의심 증상이 있는 시민은 보건소로 연락해 자세한 안내를 받으시길 바란다"라며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라고 말했다.

/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