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걸어가는 여성을 뒤따라가 둔기로 때리고 돈을 빼앗으려고 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구리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이모(35·무직)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25일 오전 2시 10분께 구리시의 한 골목길에서 30대 여성 A씨를 뒤따라가 둔기로 머리를 내리친 뒤 가방을 빼앗으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소리를 지르는 A씨의 입을 막으며 가방을 빼앗으려고 했으나, A씨가 계속 반항하자 현장에서 달아났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A씨는 많이 다치지 않았으며, 피해 금품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이씨의 도주 경로를 파악, 다음날인 26일 오후 거주지에서 이씨를 검거했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다니던 회사에서 6개월 전 실직해 생활고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씨가 술에 취한 여성을 범행 대상으로 삼고 범행 도구를 미리 준비한 점 등을 토대로 여죄가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구리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이모(35·무직)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25일 오전 2시 10분께 구리시의 한 골목길에서 30대 여성 A씨를 뒤따라가 둔기로 머리를 내리친 뒤 가방을 빼앗으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소리를 지르는 A씨의 입을 막으며 가방을 빼앗으려고 했으나, A씨가 계속 반항하자 현장에서 달아났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A씨는 많이 다치지 않았으며, 피해 금품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이씨의 도주 경로를 파악, 다음날인 26일 오후 거주지에서 이씨를 검거했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다니던 회사에서 6개월 전 실직해 생활고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씨가 술에 취한 여성을 범행 대상으로 삼고 범행 도구를 미리 준비한 점 등을 토대로 여죄가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