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2·신촌·우정 등 4곳 지정
국토부, 도시계획위 심의 통과
정부가 의왕 청계, 성남 신촌 등 공공택지지구를 지정해 '수도권 30만 가구 공급 계획'의 첫걸음을 뗐다.
수도권 30만호 공급대책으로 지난해 1차 발표한 의왕 청계2·성남 신촌·의정부 우정·시흥 하중 4개 지구는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공공주택지구로 확정하고 이달 지구 지정을 시작으로 사업추진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과 주거복지 확대를 위해 수도권에 36만호 규모의 공공택지 공급을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거복지로드맵 등 6만호에, 수도권 주택공급계획 30만호를 더한 총 36만호 가운데 국토부가 승인권자로 직접 사업을 추진하는 공공주택지구는 35곳, 31만호 규모다.
주거복지로드맵,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방안에 따라 추진되는 성남 복정 등 14개 공공주택(6만호)은 모든 지구지정이 완료돼 지구계획 수립 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자 모집이 진행될 예정이다.
30만호 주택공급계획에 따른 남양주 왕숙 등 21개 공공주택지구(24만6천호)도 올해부터 3차에 거쳐 지구지정이 순차적으로 완료돼 이르면 2021년부터 입주자 모집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공공주택지구는 부천 대장 등 수도권 서남부 17곳(9만4천호), 고양 창릉 등 서북부 6곳(6만8천호), 남양주 왕숙 등 동북부 4곳(8만9천호) 등 각 권역에 분포돼 있다.
과천, 성남 복정·금토·서현 등 동남부 11곳에도 6만8천호가 공급돼 수요를 분산하는 효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수도권 30만 가구 공급' 첫 걸음
입력 2019-06-30 22:06
수정 2019-11-1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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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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