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홈플러스㈜는 지난 28일 오후 경기도청 북부청사 별관 회의실에서 류광열 경기도 노동일자리정책관, 김기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신건호 홈플러스㈜ 총괄이사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상공인 예비창업자 점포체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기업-소상공인 간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예비창업자들에게 창업 전 아이템 검증과 경영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창업성공률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경기도 소상공인 유망사업 성공사관학교' 참여자에게 점포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도의 소상공인종합지원사업인 프랜차이즈 육성 사업, 온라인 판로지원사업 등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소상공인 유망사업 성공사관학교 사업'에 참여한 예비창업자 중 점포체험 희망자 10명 내외를 선정한 후, 1개월간 준비 과정을 거쳐 2개월 간 점포경영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체험 공간은 도내 소재 홈플러스 중 참여자의 아이템 등을 고려해 준비되고, 참가자들은 임대료 및 인테리어 비용 등에 대한 부담 없이 아이템검증과 점포체험을 통해 안정적인 시장진입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점포체험을 완료한 후에는 지속적인 영업을 희망하는 경우 홈플러스㈜와 장기계약을 기회를 마련키 위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류광열 경기도 노동일자리정책관은 "예비창업자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자신의 아이템을 시장에서 검증해보고, 실제 창업 시 실패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양분을 쌓게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무모한 창업을 예방하고 실패와 폐업에 따른 사회적 비용 절감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경기도 소상공인과(031-8030-2984)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소상공인지원센터(031-259-7403)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