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일과 4일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1일 밝혔다.

2일 오후 2시 고양 한류월드 내 빛마루방송지원센터 8층에서 예정된 '한류월드와 연계한 자족도시 고양 발전방안 토론회'는 고양지역 도의원이 참석해 자족도시 고양조성의 한 축인 한류월드의 발전방안을 놓고 논의한다.

토론회 전체 사회는 최승원(고양8) 의원이 맡아 진행하고, 제1부 토론회 좌장은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달수(고양10) 위원장이, 고은정(고양9) 의원이 토론자로 나선다. 제2부 좌장은 소영환(고양7) 의원이 맡고, 원용희(고양5) 의원이 토론에 참여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수년간 침체된 한류월드가 최근 'CJ라이브시티'의 투자로 활기를 되찾고 있는 가운데, 한류월드가 고양 지역경제에 어떤 기여를 하고 그 발전을 위해 도와 고양시가 어떤 행정적 지원을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합리적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토론회 2부에서는 고양시 현안인 한류월드 단지 내 소하천인 '한류천' 개선방안에 환경생태적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4일 오후3시에는 수원 경기과학고등학교 대강당에서 '경기학교체육정책을 위한 대토론회'가 열린다. 학교체육 지도자와 학생운동선수, 학부모 등 800여명에 달하는 도민들이 모여 학교체육정책에 대해 논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도의회 제2교육위원회 황대호(수원4) 의원이 발제 및 좌장으로 나서 '대한민국에 표준이 되는 경기도 학교체육정책 만들기'를 주제로 토론회의 문을 연다.

도의회 제1교육위원회 이나영(성남7) 부위원장과 율곡고 야구부 박신태 학부모대표자, 용인고 육상부 김다은 학생 등 학부모, 학생, 체육지도자, 언론인, 교육청 관계자 등이 다양한 의견을 내놓는다. 다수의 현장 체육지도자들이 토론회 방청에 참여해 청중석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낼 전망이다.

도의회 민주당 염종현 대표의원(부천1)은 "지역에서 가능한 각계각층의 많은 분들의 의견을 수렴해야 다양한 분야의 민생정책들이 궤도에 오를 것"이라며 "9월에는 경기도 집행부와 협력해 '경기도 추계 정책토론회'를 시군으로 최대한 찾아가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