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50곳 이달중 시작
장애인서비스 지원대상 확대도


경기도가 아동돌봄 공백을 메우고 장애인 서비스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도는 이달 중 '아동돌봄공동체', '작은도서관' 운영에 돌입한다. 만 12세 이하 아동이 대상인 '아동돌봄공동체' 사업은 마을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11곳의 아동돌봄공동체를 모집한 도는 이달 유휴공간 리모델링을 시작하고 오는 9월부터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2022년까지 이 같은 아동돌봄공동체가 70곳 조성된다.

또 학교 밖 아동이나 초등학교 1~6학년생이 활용할 수 있는 '작은도서관' 사업을 도내 50곳의 도서관에서 이달 중 시작한다. 작은도서관에선 아이들을 위한 독서토론, 북아트 등의 독서문화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뿐 아니라 '장애인등급제' 폐지에 발맞춰 각종 장애인서비스 대상도 이달부터 확대된다. 장애가 심한 일부 장애인에게만 주어졌던 활동지원, 전기사용상 응급조치, 장애인운전교육지원, 점자주민등록증 등의 서비스 대상이 확대되는 등 23개 서비스 지원대상이 늘어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의정부시 유료방송이용요금지원 서비스' 등 도내 시군이 실시 중인 장애인 서비스의 지원 대상도 확대될 예정이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