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지역 현안사업 추진 등을 위한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남동구의회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추경예산안은 기존 예산보다 574억원(6.93%) 늘어난 8천291억원이다.

남동구는 간석4동 청사 신축부지 매입(35억원), 신규 공무원 충원(18억원), 평생학습관 증축(8억7천만원), 간석2동 청사 주차장 조성(6억원) 등에 필요한 사업비를 이번 추경예산안에 담았다.

소래 해수 활용 소래포구 김장축제(2억5천만원), 소래포구 관광벨트화를 위한 해양친수공간 조성(10억원) 등 신규사업 예산도 반영했다.

남동구는 이 외에 노인 여가활동공간 조성을 위해 등대마을 사할린경로당 건물매입비(2억4천만원)와 신월경로당 신축공사비(4억9천만원), 대구월경로당 신축공사비(6억2천만원)을 편성했다. 성리초등학교 외 3개 학교 다목적강당 건립을 위한 지원예산 15억7천만원도 포함시켰다.

남동구는 도로개설과 공원조성, 주차장 조성 등을 위한 예산도 80억원 가까이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남동구는 "공공행정분야와 문화관광, 교통·지역개발 등 분야뿐만 아니라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에 많은 비중을 뒀다"고 강조했다.

남동구의회는 오는 9일부터 시작되는 257회 임시회에서 남동구의 이번 추경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