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인리스·특수강·후판 등
3개 핵심사업부문 운영 예정
SM그룹(회장·우오현)의 제조부문 계열사이자 포스코 지정코일센터인 (주)신광이 사명을 '에스엠스틸(SM Steel)'로 변경했다.
8일 에스엠스틸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스테인리스(STS) 후판제조사업에 진출하는 등 종합 철강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창립 25년 만에 지난 4일 사명을 바꿨다.
앞서 신광은 최초의 포스코 스테인리스 지정가공센터로 지난 1994년 설립됐다. 지난 25년간 포스코 STS 지정가공센터로서 한국 스테인리스 유통분야에서 업계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2016년에는 SM그룹에 인수됐고, 지난 1월 스테인리스 후판제조사업 진출을 밝혔다. 또 지난 4월 공시를 통해 발표한 신광하이메탈과의 합병을 지난 2일 진행해 특수강 유통사업까지 보폭을 넓혔다.
합병으로 회사는 자산 2천571억원, 부채비율 65%의 우량기업으로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면모를 갖추게 됐다.
새로 출범한 에스엠스틸은 앞으로 포스코 스테인리스 지정가공센터(시화), 특수강 유통센터(안산), STS 후판제조(군산) 등 3개의 핵심사업 부문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1천500억원을 투입한 군산 STS 후판제조 공장은 올해 11월께 준공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스테인리스, 특수강, 후판을 아우르는 종합 철강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