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전국에서 3만6천여가구가 아파트에 입주할 예정인 가운데 전체 입주 물량의 45%가 경기도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전국 입주 경기 전망은 전달보다는 개선됐지만, 전반적으로 입주여건의 악화와 지역 간 양극화는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11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7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아파트 물량은 59개 단지 총 3만6천327가구로 집계됐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31개 단지·1만9천543가구, 나머지 지방에 28개 단지·1만6천784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달에 비해 수도권은 7천589가구, 지방은 1천262가구 감소한 것이다.
지역별 입주 예정 물량은 경기 1만6천295가구, 부산 4천645가구, 강원 2천665가구, 인천 2천602가구, 충북 2천529가구, 광주 2천261가구, 전남 2천44가구, 울산 1천165가구 등이다. 전체 입주 예정 물량의 44.9%가 경기도에 쏠렸다.
아울러 이달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는 77.7로 지난달보다 6.6포인트 상승했다.
HOSI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인 단지의 입주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100을 기준치로 그 이상이면 입주여건이 양호하다는 것을, 그 미만이면 입주여건이 좋지 않음을 의미한다.
이달 지역별 HOSI 전망치는 서울(91.6), 세종(90.4), 대전(86.3), 광주(82.6)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전달 대비 상승했다.
특히 울산(64.7), 충북(69.2), 인천(86.1), 경북(85.0), 부산(72.0), 강원(70.5), 경남(75.0), 대구(100.0)에서 10포인트 이상 전망치가 올랐다.
지난 6월 HOSI 실적치는 75.3으로, 전달 실적치(74.8)보다 소폭 상승했다. 대전은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실적치 100을 기록했다.
지난달 전국의 입주율은 77.6%로 수도권(88.3%)에서 전달보다 1.3%포인트 상승했지만, 지방(75.2%)에서는 1.8%포인트 하락했다. 서울의 입주율은 92.4%로 10개월 만에 90% 선을 회복했다.
지난달 주요 미입주 사유로는 '기존 주택매각 지연'(41.8%),'세입자 미확보'(23.9%), '잔금대출 미확보'(20.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주산연은 "HOSI 전망치가 2개월 연속 70선을 기록하면서 여전히 입주여건 악화가 지속할 전망"이라며 "수도권 입주율과 서울, 세종, 대전, 대구 등 일부 지역의 실적치와 전망치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지역 간 입주여건 양극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합뉴스
이달 전국 입주 경기 전망은 전달보다는 개선됐지만, 전반적으로 입주여건의 악화와 지역 간 양극화는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11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7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아파트 물량은 59개 단지 총 3만6천327가구로 집계됐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31개 단지·1만9천543가구, 나머지 지방에 28개 단지·1만6천784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달에 비해 수도권은 7천589가구, 지방은 1천262가구 감소한 것이다.
지역별 입주 예정 물량은 경기 1만6천295가구, 부산 4천645가구, 강원 2천665가구, 인천 2천602가구, 충북 2천529가구, 광주 2천261가구, 전남 2천44가구, 울산 1천165가구 등이다. 전체 입주 예정 물량의 44.9%가 경기도에 쏠렸다.
아울러 이달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는 77.7로 지난달보다 6.6포인트 상승했다.
HOSI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인 단지의 입주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100을 기준치로 그 이상이면 입주여건이 양호하다는 것을, 그 미만이면 입주여건이 좋지 않음을 의미한다.
이달 지역별 HOSI 전망치는 서울(91.6), 세종(90.4), 대전(86.3), 광주(82.6)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전달 대비 상승했다.
특히 울산(64.7), 충북(69.2), 인천(86.1), 경북(85.0), 부산(72.0), 강원(70.5), 경남(75.0), 대구(100.0)에서 10포인트 이상 전망치가 올랐다.
지난 6월 HOSI 실적치는 75.3으로, 전달 실적치(74.8)보다 소폭 상승했다. 대전은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실적치 100을 기록했다.
지난달 전국의 입주율은 77.6%로 수도권(88.3%)에서 전달보다 1.3%포인트 상승했지만, 지방(75.2%)에서는 1.8%포인트 하락했다. 서울의 입주율은 92.4%로 10개월 만에 90% 선을 회복했다.
지난달 주요 미입주 사유로는 '기존 주택매각 지연'(41.8%),'세입자 미확보'(23.9%), '잔금대출 미확보'(20.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주산연은 "HOSI 전망치가 2개월 연속 70선을 기록하면서 여전히 입주여건 악화가 지속할 전망"이라며 "수도권 입주율과 서울, 세종, 대전, 대구 등 일부 지역의 실적치와 전망치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지역 간 입주여건 양극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