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지검장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법연수원 동기로, 경남 마산 출신이다.
검찰 인사·예산 업무를 총괄하는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이성윤(23기)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 전보됐다. 윤대진(25기) 법무부 검찰국장은 수원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대검 공안부장은 박찬호(26기) 서울중앙지검 2차장이 검사장으로 승진해 맡게 됐다.
서울남부지검장에는 송삼현(23기) 제주지검장이 임명됐다. 서울동부지검장은 조남관(23기) 대검 과학수사부장, 서울북부지검장은 오인서(23기) 대검 공안부장, 서울서부지검장은 조상철(23기) 대전지검장이 각각 부임한다.
강남일 신임 대검 차장을 비롯해 윤석열 검찰총장의 선배·동기인 사법연수원 22~23기 검사장 4명이 고검장으로 승진해 지방 고검 등지에 배치됐다.
서울고검장은 김영대(22기) 서울북부지검장, 부산고검장은 양부남(22기) 의정부지검장, 수원고검장은 김우현(22기) 인천지검장이 각각 자리를 옮긴다. 박균택(21기) 광주고검장은 법무연수원장으로 전보됐고 김오수(20기) 법무부 차관은 유임됐다.
윤 총장 취임을 앞두고 선배들이 대거 용퇴함에 따라 평년보다 많은 14명이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연수원 기수별로는 24기 1명, 25기 6명, 26기 5명이 검사장을 달았다. 27기도 2명 발탁됐다.
/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