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대검 검사급 39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며 김 검사장을 수원고검장으로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남 여천 출신인 김 신임 수원고검장은 광주제일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수원지검 검사로 공직에 입문했다. 부산지검 1차장검사, 대구고검 차장검사,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대검 반부패부장 등을 역임했다.
윤대진(55·25기) 법무부 검찰국장, 이정회(53·23기) 창원지검 검사장, 구본선(51·23기) 대검 형사부장은 각각 수원지검·인천지검·의정부지검 검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검사장 승진자 14명에 이름을 올린 경기지역 검찰청 검사들은 박순철(55·24기) 안산지청장과 조종태(52·25기) 성남지청장으로 각각 창원지검 검사장, 광주고검 차장검사로 31일 부임한다. 경찰대 출신으로 첫 검사장으로 승진한 노정환(52·26기) 인천지검 2차장은 대전고검 차장검사를 맡게 됐다.
/박경호·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