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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문산~개성 간 남북 연결도로의 남측 구간인 문산~도라산 고속도로를 오는 2024년까지 건설한다.

28일 국토부에 따르면 문산~도라산 고속도로 건설사업 남측 구간은 파주시 문산읍 낙하리 자유로 낙하IC에서 임진강을 교량으로 건넌 후 장단반도를 서측으로 통과해 도라산역으로 연결되는 11.66㎞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오는 9월 3일까지 파주시청 건설과, 환경보전과를 비롯해 문산읍사무소, 탄현면사무소, 월롱면사무소, 군내면사무소 장단출장소 등지에서 문산~도라산 고속도로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대한 주민 공람을 실시한다.

국토부는 주민 공람기간 중인 다음 달 28일 오후 2시 문산 행복센터 소공연장에서 문산, 탄현, 군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 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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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제공

주민 의견은 공람기간이나 공람 만료 후 7일 이내 팩스(044-201-5588), 전자우편(ixh013@korea.kr), 우편(세종특별자치시 도움6로 11 국토교통부 도로정책과)으로 서면 제출해야 한다. 이 사업이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및 공고문은 국토부 홈페이지(요약문)와 환경부 환경영향평가정보지원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고, 주민의견서 작성서식은 공람장소에 비치돼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토교통부 도로정책과(044-201-3886), 한국도로공사(환경 : 054-811-3215, 설계 : 054-811-3022)로 문의하면 된다.

남북 연결도로 중 최우선으로 추진되는 문산~개성 고속도로 남측 구간인 문산~도라산 고속도로는 남북 경제협력 활성화에 대비하고 남북 수도 간 교역로 및 아시안 하이웨이 1번축(AH1)의 기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건설된다.

이 사업은 2015년 접경지역 도로(문산~개성) 조사설계 연구(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에 이어 2017년 1월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됐으며, 2018년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되면서 급물살을 타게 됐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