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32개 지구에 달하는 공공주택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이들 지구가 모두 개발되는 2024년에는 27만5천여 가구가 추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3기 신도시 19곳이 추가 지정되면 전체 사업지구는 51곳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도내 인구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도내에서 진행중인 공공주택사업은 수원 당수·부천 옥길·의왕 고천 등 15개시 32개 지구에 3천796만5천㎡로 집계됐다.
이들 지구가 2024년까지 모두 개발돼 입주가 이뤄지면 27만5천116호(인구 67만4천624명)가 늘어난다. 이는 안산시 인구(6월 말 기준 66만여명)를 넘어서는 것으로 한 개 대도시가 새로 생겨나는 셈이다.
이를 지구별로 보면 부천 옥길은 공사진척도 99%로 오는 12월 사업완료예정이다. 구리 갈매 99%, 하남 미사 97%, 화성 봉담2는 95%, 남양주 다산지구 9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남양주 다산진접 86%, 고양 향동 84%, 의정부 고산 70%, 하남 감일 62%의 진척도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성남 금토·복정 1·2는 지구계획 준비중이며, 남양주 진접2와 구리 갈매역세권(79만9천㎡)은 지구계획 승인 신청 중이다. 고잔 행복주택은 현재 대체부지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정부가 수도권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지난 9월 이후 3차례에 걸쳐 발표한 3기 신도시 19곳(22만여호)이 지구로 추가 지정될 예정이어서 도내 공공주택사업지구는 51곳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도내 공공주택사업지구 주택호수는 49만5천여호로 늘어난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경기도내 32개 지구서 '공공주택사업' 27만여가구 증가
3기 신도시 포함땐 51곳 '인구 급증'
입력 2019-07-28 21:44
수정 2019-11-1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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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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