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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기업의 체감경기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30일 발표한 '2019년 7월 경기지역 기업경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제조업 업황 BSI는 62로 전달보다 9포인트가 내려갔고, 다음 달 전망지수(60)도 전달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 그래프 참조

BSI란 기업이 인식하는 경기를 보여주는 지표로, 기준치인 100 미만이면 경기를 비관하는 기업이 좋게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매출·생산·자금사정 BSI는 모두 전월 대비 각각 8포인트, 10포인트, 4포인트씩 하락했다. 다만 채산성 BSI(81)는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비제조업 업황 BSI도 71로 5포인트 떨어졌다. 매출 BSI와 채산성 BSI가 2포인트, 9포인트 하락했고, 자금사정 BSI도 전달보다 8포인트 하락한 77로 조사됐다.

도내 제조업체들은 경영 애로사항으로 내수 부진(27.0%)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불확실한 경제 상황(16.1%)등 순이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