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경제규제 조치 후 ‘일본여행 거부 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대한항공 직원들이 공석이 된 일본행 비행기 티켓 수백 장을 직원가로 싸게 구매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내 한 매체는 익명의 대한항공 직원을 인용해 "비행기 공석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직원가격 제도를 활용해 일본행 티켓을 구매한 직원이 급증했다"며 "대한항공의 익명 게시판에는 이같은 상황을 비판하는 글과 직원복지제도 이용 등 사생활까지 애국심을 강요할 수 없다는 반론이 맞서고 있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대한항공 관계자는 "일본행 직원 할인가격 티켓 신청은 지난해에 비해 오히려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고 했다.
/강보한기자 kb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