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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7호선 도봉산~장암~탑석~옥정 노선이 2024년 개통된다. 2공구는 연내 착공되고 1, 3공구는 내년 상반기 첫삽을 뜰 전망이다. /경인일보DB

지하철 7호선 북부 노선(도봉산∼옥정) 연장 사업이 연말 착공된다. 

의정부 시내 구간인 2공구부터 공사가 시작된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하철 7호선 북부 노선 연장 사업은 2024년 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도봉산역∼의정부 장암역∼탑석역∼양주시계∼옥정·고읍지구 15.3㎞에 건설된다.

도봉산역∼장암역 1.1㎞는 기존 노선이 이용된다. 나머지 14.2㎞는 장암역∼탑석역(1공구), 탑석역∼양주시계(2공구), 양주시계∼옥정·고읍지구(3공구) 등으로 나뉘어 공사가 진행된다.

경기도는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추진된 2공구부터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2공구는 올 초 업체가 선정돼 현재 설계 중이다. 10월께 국토교통부로부터 설계를 승인받아 이르면 11월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경기도는 기대하고 있다.

1공구와 3공구는 노선 설계가 진행 중이며 이후 공사 업체가 선정된다. 

두 공구는 내년 상반기 중 착공된다.
/강보한기자 kb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