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행안부 장관 등 참석 개청식
고용청·선관위 등 6개기관 입주
'대표 구도심' 개발사업에 활력
고용청, 선관위 등 인천의 주요 6개 기관이 입주한 '정부인천지방합동청사'가 미추홀구 도화지구에서 7일 개청했다. 인천의 대표 구도심으로 꼽히는 도화 지역의 개발 사업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미추홀구 도화지구 소재 정부인천지방합동청사에서 개청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홍일표 국회의원, 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을 비롯한 6개 입주 기관장이 참석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교통 접근성이 편리한 정부인천지방합동청사는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입주공무원에게는 쾌적한 사무공간과 후생시설을 제공함으로써 업무능률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특히 인천 도화지구 개발사업과 연계해 지역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부인천지방합동청사에는 국가보훈청 인천보훈지청,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지방노동위원회, 인천지방해양안전심판원,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 미추홀구선거관리위원회 등 인천에 흩어져 있던 6개 기관이 입주하게 됐다. 모두 265명이 근무하게 된다.
청사는 2만9㎡의 부지에 건물 연면적 2만9천500㎡(지하 1층·지상15층) 규모로 지난 6월 준공됐다.
건물은 시민들이 자주 찾을 수 있는 '랜드마크'로서 주변 건물과 조화를 고려해 디자인했다고 행정안전부는 설명했다. 또한 '지열 시스템', '태양광 설비 시스템', 'LED 조명기구', '우·오수 재활용 시설' 등을 설치해 에너지를 절약하는 친환경 청사로 건립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