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섬유·패션 산업 홍보를 위해 10일 청소년 런웨이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도내에서 생산되는 우수소재를 활용해 개발한 아워니트(Ournit) 홍보 목적으로 기획됐다.

사전 심사를 거친 126명의 학생들이 교복모델 선발 행사에 참여한다. 도는 다문화 가정 자녀, 장애인, 플러스사이즈 등 다양한 선발 기준을 적용했다.

실제 장애인, 다문화가장 자녀 등을 포함해 544명이 지원했고 도는 프로필 심사를 거쳐 126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무대에 서기 위해 2일 간의 전문 모델 교육도 거쳤다.

행사 당일 심사를 통해 38명의 학생을 뽑아 경기도지사상 등의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에게는 외모지상주의에서 벗어나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체험의 장"이라며 "섬유산업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