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육아휴직자 3명 중 1명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올 상반기 육아휴직자 803명 중 남성이 253명(31.5%)을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남성 육아휴직자 전국 평균 비율 20.7%보다 크게 높은 것이다.
또 올 상반기 남성 육아휴직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185명보다 36.7% 증가한 것이다.
울산고용노동지청은 현대중공업과 롯데정밀화학 등 대기업에서 육아휴직을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 문화를 확산하는 일환으로 활용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부모가 번갈아 육아휴직하면 두 번째 휴직자에게 3개월간 통상임금 100%(최대 250만원)를 지급하는 '아빠육아휴직보너스제' 이용자가 103명(남성 97명, 여성 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7명(남성 64명, 여성 3명) 대비 53.7% 늘어나는 등 부모 모두 육아를 책임지는 인식이 확산한 것으로 본다.
남성 육아휴직자가 '10인 미만 기업'에서 20%, '10∼30인 기업'에서 66.6% 증가해 소규모 사업장에서도 늘고 있다.
다만, 남성 육아휴직자 69.1%가 300인 이상 기업에 종사해 중소기업보다는 대기업에서 남성 육아휴직 활용이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올 상반기 육아휴직자 803명 중 남성이 253명(31.5%)을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남성 육아휴직자 전국 평균 비율 20.7%보다 크게 높은 것이다.
또 올 상반기 남성 육아휴직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185명보다 36.7% 증가한 것이다.
울산고용노동지청은 현대중공업과 롯데정밀화학 등 대기업에서 육아휴직을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 문화를 확산하는 일환으로 활용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부모가 번갈아 육아휴직하면 두 번째 휴직자에게 3개월간 통상임금 100%(최대 250만원)를 지급하는 '아빠육아휴직보너스제' 이용자가 103명(남성 97명, 여성 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7명(남성 64명, 여성 3명) 대비 53.7% 늘어나는 등 부모 모두 육아를 책임지는 인식이 확산한 것으로 본다.
남성 육아휴직자가 '10인 미만 기업'에서 20%, '10∼30인 기업'에서 66.6% 증가해 소규모 사업장에서도 늘고 있다.
다만, 남성 육아휴직자 69.1%가 300인 이상 기업에 종사해 중소기업보다는 대기업에서 남성 육아휴직 활용이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