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욱 국토부차관 간담회서 강조
공항公 사장·항공사 CEO등 참석
취약분야 점검 사고예방 강화 당부
국토교통부 김경욱 제2차관이 공항공사 사장, 항공사 CEO와 진행한 간담회에서 안전 운항을 강조했다.
국토부 김경욱 차관은 지난 9일 김포공항에서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 9개 국적항공사 CEO 등이 참석한 안전 간담회를 주재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국내외에서 안전 저해 사건 등이 발생하고 있어, 항공업계의 안전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김 차관은 항공교통관제기관, 공항공사, 항공사들의 안전 관리 추진 실태를 점검했다. 또 최고경영자가 안전을 직접 챙길 것을 주문했다.
발생 가능한 안전위협사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예방대책을 사전에 마련·시행하도록 당부했으며, 안전취약분야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해 우리나라 국민의 '일본 여행 안 가기 운동'이 확산하는 것과 관련해 일본 여객 감소 추세 등에 대한 항공업계 의견을 들었다.
김 차관은 "필요하면 항공사의 취항지 다변화와 노선 조정 등이 신속·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 앞서 김 차관은 김포공항 관제탑, 대한항공 정비고·종합통제센터를 방문해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현장 점검에서 김 차관은 "항공교통 이용객이 집중되는 여름 성수기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반 규정과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는 등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