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52222626.jpg
기뻐하는 김종회 국회의원(가운데)과 박준배 김제시장(오른쪽) /연합뉴스=김제시 제공

KTX의 김제역 정차가 확정되자 김제시와 시민들은 일제히 환호했다.

13일 김제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하루 4차례(상행 2회·하행 2회) 운행 중인 서울 용산~서대전~목포 구간 KTX 노선에 김제역 정차 운행을 이날 확정 발표했다.

김제역은 2004년 KTX가 개통한 후 김제와 완주, 부안 등 전북 서부지역 50여만명의 KTX 이용을 책임져왔지만, 2015년 4월 호남고속철도 개통과 함께 정차가 중단됐다.

반발한 시는 올해 KTX 김제역 정차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KTX 김제역 정차의 당위성을 알려왔다.

시민들은 "그동안 KTX를 이용하려면 김제역에서 열차를 타고 익산역에서 환승하거나 차로 익산까지 이동한 뒤 익산역에서 KTX를 이용해야 했다"며 "김제역 정차 결정으로 큰 불편을 덜게 됐다"고 환영했다.

/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