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을 앞두고 야권발(發) 정계개편이 기지개를 켜면서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의 복귀를 공개적으로 요구하는 정치권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내홍 중인 바른미래당 당권파와 비당권파는 물론 자유한국당 내부에서조차 안 전 의원을 향한 '러브콜'이 나오면서 그의 등판 시점에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는 분위기다.
비당권파인 바른정당계 하태경 의원은 "평화당 탈당 사태로 이제 정계개편 막이 올랐으니 이제는 안 전 의원이 돌아와 유승민 의원과 손잡고 판을 새로 짜야 한다"며 "더 늦었다간 운신의 폭이 줄면서 본인의 역할이 줄어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안 전 의원의 조기 복귀를 바라는 당권파 인사들도 늘고 있다.
당이 집안싸움을 종식하고 총선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안 전 의원이 속히 당에 컴백해 '창업주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당권파 일각에서는 안 전 의원이 복귀하더라도 정치적 파급력은 '찻잔 속 태풍'에 불과할 것이라는 회의론도 나오고 있어 안 전 의원의 행보가 주목된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야권발 '안철수 러브콜' 주목, 탈당·내홍… 한국당 내부서도
입력 2019-08-13 22:31
수정 2019-08-13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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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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