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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석 코레일 사장과 면담하는 김영록 전남지사(오른쪽 첫 번째) /연합뉴스=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지사가 코레일에 여수·순천 등을 오가는 전라선 KTX 증편을 요청했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전날 코레일 본사를 방문해 손병석 사장에게 전라선 KTX 증편과 동력 분산식 전기 차량(EMU) 정비기지 유치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전라선 KTX는 오는 9월 16일부터 주말 2회 증편해 매일 최대 16회 운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2019년 상반기 하행선 기준 주말 이용률이 111%에 이르는 등 표 구매가 어려운 실정이다.

또, 전라선 여객용 차량은 2020년부터 디젤에서 동력 분산식 전기 차량으로 전환될 예정이라 해당 정비를 담당할 새로운 기지 건설이 필요하다.

손 사장은 "지역·노선별 철도 이용객 현황을 토대로 노선 재조정 시 전라선 증편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차량 기지 건설에 관해서는 경정비 수급 현황을 파악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