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추석을 앞두고 일본 수출 규제 장기화 등으로 일시적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에 300억원 규모의 특별경영자금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은 추석 때 상여금 지급, 추가 생산 등으로 일시적 자금난을 겪는 경기지역 중소기업이다. 자금 지원은 업체당 5억원 한도에 1년 만기 원금 상환 조건이다.

도는 은행보다 1% 포인트 낮은 금리로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자금 지원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21일부터 9월 20일까지 경기신보 23개 지점(1577-5900) 또는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홈페이지(g-money.gg.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일본 수출 규제, 미·중 무역 갈등, 경기침체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