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폭발물 의심 물건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한때 도로가 통제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0분께 서강대교 남단 국회 6문과 7문 사이 건너편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물체는 주먹 크기의 직사각형 모양으로 검은색 테이프로 감겨있고, 빨간색 전선이 밖으로 나와 있었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경력 30명과 소방차 5대를 투입하고 현장을 통제했다.

경찰특공대 폭발물처리반(EOD)이 출동해 엑스레이 검사 등을 통해 판독한 결과 폭발물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물체는 폭발물처리반이 수거했다.

이 해프닝으로 국회 6문과 7문 사이 도로인 여의서로의 차량 운행이 약 30분간 통제됐다.

/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