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4시 20분께 부천시 중동 YMCA회관 3층 어린이집에서 불이 나 아기스포츠단 원생과 인근 병원 환자 등 14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4층 교실에 있던 종일반 원생 32명과 인근 병원 건물 5~6층에 있던 환자 110명이 긴급히 대피했다. 지상 6층·지하 3층인 해당 건물은 2~4층을 어린이집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5대와 소방력 63명을 동원해 20여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장철순·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