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에 생태계를 보호하는 형태의 경관도로를 건설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경기연구원은 25일 'DMZ 도로는 굽은 흙길로' 보고서를 통해 DMZ 도로를 속도 중심의 통과형이 아닌 명소를 구경할 수 있는 관광형으로 개발하자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굽은 흙길'을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구원은 도로 면적보다는 개수를 제한하고, 교통량에 따라 완충구역의 폭을 설정하자고 제안하면서 습지 등 주요 생태계는 우회하거나 저속 구간으로 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노선이 결정되면 생태통로를 계획하고, 도로 운영 시 양쪽 경관을 복원하자고 했다.
이양주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DMZ와 일원 생태계에 가장 위협적인 요소는 도시가 아닌 도로 건설"이라며 "굽은 흙길 등 생태계를 최우선으로 하는 도로를 설계하는 한편 기발한 노선, 아름다운 구간, 멋진 다리 등 도로 자체가 충분히 관광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연구원은 25일 'DMZ 도로는 굽은 흙길로' 보고서를 통해 DMZ 도로를 속도 중심의 통과형이 아닌 명소를 구경할 수 있는 관광형으로 개발하자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굽은 흙길'을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구원은 도로 면적보다는 개수를 제한하고, 교통량에 따라 완충구역의 폭을 설정하자고 제안하면서 습지 등 주요 생태계는 우회하거나 저속 구간으로 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노선이 결정되면 생태통로를 계획하고, 도로 운영 시 양쪽 경관을 복원하자고 했다.
이양주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DMZ와 일원 생태계에 가장 위협적인 요소는 도시가 아닌 도로 건설"이라며 "굽은 흙길 등 생태계를 최우선으로 하는 도로를 설계하는 한편 기발한 노선, 아름다운 구간, 멋진 다리 등 도로 자체가 충분히 관광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