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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7월 국내인구 이동' 자료
경기 1만4천·세종 2463명 순유입


지난달 국내 이동자 수가 소폭 감소한 가운데 경기와 세종, 제주는 유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국내 인구이동' 자료를 보면 지난달 이동자 수는 56만4천명으로 1년 전보다 0.9% 줄었다. → 그래프 참조

이동자 중 시·도내 이동자는 67.0%, 시·도간 이동자는 33.0%였다.

인구이동률(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은 12.9%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줄었다.

시도별 순이동(전입-전출)을 보면 경기(1만4천121명), 세종(2천463명), 제주(346명) 등 5개 시·도는 인구가 순유입됐다.

특히 세종은 2012년 1월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91개월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반면 서울(-7천77명), 부산(-1천924명), 대구(-1천788명) 등 12개 시·도는 인구가 순유출됐다.

김진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세종은 아파트 신규 물량이 계속 공급되는 곳"이라며 "대전이나 청주, 공주 등 인근 지역에서 아파트를 찾아 이동하는 인구가 꾸준히 있다"고 말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