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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금시장 /한국거래소 제공

 

국가공인 금 현물시장 'KRX금시장'에 관한 관심이 29일 높아지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정부의 금 거래 양성화 계획에 따라 지난 2014년 3월 국내 유일의 국가공인 금 현물시장인 'KRX금시장'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KRX금시장에서 거래하기 위해서는 금거래계좌가 필요하다. 기존에 주식거래계좌가 있는 사람도 금거래를 위해서는 증권사에서 금거래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KRX금시장에서 거래되는 금은 한국조폐공사가 인증하는 순도 99.99%의 고품질이며, 모두 한국예탁결제원에 안전하게 보관돼 있다.


KRX금시장에 상장된 상품은 1kg 골드바와 100g 골드바 두 종류다. 두 상품의 거래단위는 모두 1g으로 투자자들은 5만원 정도의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다. 다만 실물 인출은 1kg, 100g 단위로만 가능하며, 인출 시 부가가치세 10%와 실물인출 수수료(개당 약2만원 내외)가 부과된다.


매매차익에 대한 비과세도 KRX금시장의 장점이다. 매매차익에 세금이 붙지 않기 때문에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골드뱅킹, 금ETF의 매매차익은 배당소득으로 과세되고, 차익의 15.4%가 원천징수된다.

 

한편 정현두는 이날 '김영철의 파워FM'에 출연해 재테크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으며, 금 매입 방법으로 'KRX금시장'을 추천했다. 

정현두는 "인터넷에 KRX금을 검색해서 거래소를 찾아라. 1g씩 구입할 수 있다. 여기는 양도세 혹은 부가가치세가 없다. 개인에게는 이러한 방법이 가장 좋다. 은행의 금도 세금이 발생한다. 인출에도 돈이 들어간다"고 꿀팁을 전수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