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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내버스 와이파이 무료 /경기도 제공.

내년부터 경기도 시내버스에서 무료 와이파이(Wi-Fi) 서비스를 통해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경기도 시내버스 7천495대에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는 정부 지원 사업과 연계해 대중교통 이용자들에게 인터넷 사용 환경을 제공하는 것으로, 이미 지난 5월부터 시내버스 가운데 일반버스(초록색) 271대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운용하고 있다.

사업비는 모두 33억6천만원이며 일반좌석버스(파란색)와 일반버스 5천400대는 정부 지원사업비(국비와 시군비 절반씩)로, 직행좌석버스(빨간색) 2천95대는 도 지원사업비(도비 30%, 시군비 70%)로 추진한다.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가 제공되는 시내버스에는 1대당 매월 3만8천원의 비용을 지원한다.

아울러 시내버스 가운데 광역급행버스(M버스)는 내년 하반기에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럴 경우 시외버스와 마을버스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경기도 시내버스에서 와이파이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