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의 절반은 인천시의 시민 소통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은 인천시가 일자리·민생경제 부문에 가장 주력해야 한다고 봤다.
인천시가 민선 7기 출범 1년을 맞아 시민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 소통협력분야 시민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2.9%는 인천시가 시민 소통을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보통이라고 평가한 응답자는 36.4%였고,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10.8%였다. 응답자의 43~46%는 인천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시민청원 제도와 500인 시장 대토론회, 공론화위원회가 시민 소통에 기여한다고 평가했다.
정책수립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이 잘 반영되고 있다고 한 응답자는 25.6%, 그렇지 않다고 한 응답자는 23.9%다.
시민들은 인천시의 5대 시정 목표 가운데 '일자리와 민생경제' 달성(44.9%)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도시균형발전(27.6%), 행복한 시민의 삶(18.1%), 소통과 혁신 행정(5.3%), 동북아 평화 도시(4.1%) 순으로 나타났다.
시정에 대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는 각각 31.2%, 32.1%로 오차범위(3.10%p) 내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은 '시민과의 소통 노력'(42.3%), '교통망 확충과 균형발전'(14.4%), '복지·시민 삶의 질 개선'(10.9%)을 이유로 꼽았다.
반면 부정적으로 답한 시민들은 '시정운영·정책 미흡'(17.3%), '정책 홍보 부족'(16.7%), '지역경제 침체'(14.4%)를 이유로 들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나우앤퓨처가 지난 6월 17일부터 7월 12일까지 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지역별, 성별, 연령별 인구구성 비율을 고려한 1대 1 대면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0%p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시민 절반 '소통정책 긍정적'… 시정목표 '일자리·경제' 꼽아
인천시, 민선7기 출범 1년 만족도 조사
입력 2019-09-04 22:35
수정 2019-09-04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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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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