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호 태풍 '링링'이 강타한 한반도 최서남단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항 옹벽 일부가 유실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6일 신안군 등에 따르면 최대 순간풍속이 초속 52.5m를 기록하고 폭우가 쏟아지면서 방파제 복구공사가 진행 중인 가거도항 옹벽 50여m가 유실됐다.
특히 옹벽 안에 채워진 사석이 연안여객선 접안 부두로 유실돼 당분간 여객선 운항 차질도 우려된다.
목포해양수산청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으로 큰 파도가 방파제를 넘나들고 있어 현장 접근이 불가능하다"면서 "태풍이 지나면 구조물 파손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거도항 내에는 옹벽 안에 채워진 스티로폼 등 부유물도 항 내로 밀려와 가득 쌓여 있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가거도항은 초대형 태풍에도 끄떡없는 슈퍼방파제를 만들기 위해 2013년부터 복구. 보강 공사가 진행 중이다.
내년 말 완공 예정으로 2만4천t 대형 콘크리트 구조물 16개를 설치하는 공사가 한창이다.
한편 광주와 전남 지역은 북상하는 태풍 '링링'의 본격적인 영향권에 들어 강한 비바람이 몰아쳤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강수량은 신안 가거도 145㎜로 가장 많고, 광양 백운산 50.5㎜, 강진 45.5㎜, 영암 학산 44㎜, 해남 36.1㎜, 보성 33.5㎜ 등의 순이다.
최대순간풍속은 신안 가거도에서 초속 52.5m를 기록했고 진도 서거차도 38.3m, 신안 하태도 35.1m, 흑산도 33.8m, 완도 33.7m, 여수공항 29.2m 등을 나타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
6일 신안군 등에 따르면 최대 순간풍속이 초속 52.5m를 기록하고 폭우가 쏟아지면서 방파제 복구공사가 진행 중인 가거도항 옹벽 50여m가 유실됐다.
특히 옹벽 안에 채워진 사석이 연안여객선 접안 부두로 유실돼 당분간 여객선 운항 차질도 우려된다.
목포해양수산청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으로 큰 파도가 방파제를 넘나들고 있어 현장 접근이 불가능하다"면서 "태풍이 지나면 구조물 파손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거도항 내에는 옹벽 안에 채워진 스티로폼 등 부유물도 항 내로 밀려와 가득 쌓여 있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가거도항은 초대형 태풍에도 끄떡없는 슈퍼방파제를 만들기 위해 2013년부터 복구. 보강 공사가 진행 중이다.
내년 말 완공 예정으로 2만4천t 대형 콘크리트 구조물 16개를 설치하는 공사가 한창이다.
한편 광주와 전남 지역은 북상하는 태풍 '링링'의 본격적인 영향권에 들어 강한 비바람이 몰아쳤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강수량은 신안 가거도 145㎜로 가장 많고, 광양 백운산 50.5㎜, 강진 45.5㎜, 영암 학산 44㎜, 해남 36.1㎜, 보성 33.5㎜ 등의 순이다.
최대순간풍속은 신안 가거도에서 초속 52.5m를 기록했고 진도 서거차도 38.3m, 신안 하태도 35.1m, 흑산도 33.8m, 완도 33.7m, 여수공항 29.2m 등을 나타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