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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호 태풍 '링링'이 서해를 따라 북상 중인 7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터미널 인근 공사현장에서 가림판이 강풍에 쓰러져 있다. /연합뉴스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강풍이 불면서 경기북부 전역에서 정전이 속출했다.

7일 낮 12시 15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 한 건물 옥상에 있던 적치물이 강풍에 휩쓸려 지상으로 떨어져 전선이 끊겼다.

이 사고로 일산·원당·성사동 일대 전기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한전 측은 긴급 조치에 나섰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어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전 경기북부본부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경기북부 전역에서 태풍 영향으로 24건의 정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경기북부는 초속 20m 안팎의 강풍이 불고 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