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소속 국회의원 장제원 아들이자 래퍼 노엘(장용준·19)이 음주사고를 일으킨 가운데 그의 과거 SNS 행적이 눈길을 끈다.
노엘은 지난 7일 새벽 서울 마포구 한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사고 당시 노엘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으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이에 서울 마포경찰서는 노엘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노엘은 앞서 지난 5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라이브 방송을 진행, "최근 고가의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을 구입했다"고 자랑한 바 있다.
노엘이 구입했다고 밝힌 차량은 벤츠 AMG GT으로, 노엘은 "스무살에 참 많은 것을 이뤄냈다. 감사하다"고 말하기도. 노엘은 실제 2000년생으로 올해 20세다.
노엘은 또 라이브를 진행하던 중 전자담배를 피우며, "제가 벤츠를 계약했어요. 벤츠가 AMG GT라는 3억 좀 덜되는 차입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보험료가 굉장하다. 5월 30일 제 생일인데 저한테 선물 주는 셈치고 그냥 샀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엘은 지난 2017년 Mnet 예능 '쇼미더머니6'으로 데뷔, '고등래퍼'로 얼굴을 알렸다.
그러나 SNS에 성매수 논란과 사생활 루머 등으로 하차했으며, 아버지 장제원 의원 또한 당시 바른정당 소속으로 위원장직과 대변인직을 사퇴했다.
노엘은 논란이 불거진 후 소속사 인디고뮤직을 통해 사과문을 작성, 연예계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