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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이언주 의원이 10일 오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철회와 대국민 사과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삭발하고 있다. /연합뉴스
 

무소속 이언주 의원이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반대하며, 삭발식을 가졌다. 

 

이 의원은 10일 오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홀로 삭발식을 단행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유튜브 방송인 '이언주 TV'에서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사망했다"라는 현수막을 걸고, 삭발식을 단행했다. 

 

이 의원은 "조국을 통해 86운동권 세력의 민낯이 드러났다"면서 "그들은 수구세력이자 국가파괴세력"이라며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또 전날 조 장관 임명 소식에 "전 영역에 걸쳐 특권과 반칙, 편법과 꼼수, 탈법과 위법이 난무한 비리 백화점의 당당함에 국민적 분노가 솟구치는데도 문재인 대통령은 보란듯이 임명을 강행했다. 권력이 국민과 대결하겠다는 선전포고"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