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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11일 성남 상대원시장을 찾은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왼쪽에서 첫번째), 조광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장(왼쪽에서 세번째),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왼쪽에서 네번째) 등이 상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경기신용보증재단 제공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1일, 조광주(민·성남3)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장이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 관계자들과 성남 상대원시장을 찾았다. 도내 경제 업무를 총괄 소관하는 경제노동위 위원장으로서 전통시장 상황을 살피러 간 것이다.

조 위원장은 이날 오전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 등과 상대원시장에서 추석 맞이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을 벌였다.

시장 곳곳을 다니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제수용품을 직접 구매한 이들은 경기도가 실시하는 소상공인 지원 정책, 경기신보의 보증지원 상품을 함께 홍보하기도 했다.

상대원시장에서 과일가게를 운영하는 한 상인은 조 위원장 등에게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기관에서 많이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경기 불황이 장기화되고 유통 환경도 변하면서 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이 크다는 것을 알고 있다. 도의회에서 시장이 웃을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이민우 이사장도 "경기신보에서도 전통시장,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이 다 함께 잘 사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캠페인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입'이었던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도 동행했다. 내년 총선에서 성남 중원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윤 전 수석은 앞서 지난 5월 경기도 철도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되는 등 '이재명호' 경기도와 보조를 맞추고 나서 눈길을 끌었었다. 윤 전 수석을 비롯해 김국남 성남시상인연합회장, 박준순 경기도 중소기업CEO연합회 성남지회장 등 100여명이 이날 행사에 함께 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