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본격 시작된 12일 목요일 전국 고속도로가 정체를 빚고 있다.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과 로드플러스 사이트(www.roadplus.co.kr), 콜센터(☎ 1588-2504) 등을 참조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 적절한 출발시간과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 기준 경부선 부산방향 수원-남사, 안성-망향휴게소, 천안분기점부근-죽암휴게소, 신탄진-비룡분기점, 동대구분기점진출로가 서행 중이다.=
서해안선 목포방향은 비봉부근-서해대교부근, 서산휴게소부근-홍성, 동서천분기점-부안부근도 몰려드는 차량으로 꽉 막히고 있다.
중부선 남이방향 하남만남휴게소-경기광주분기점부근, 마장휴게소-남이천IC부근, 대소분기점부근-진천터널부근, 오창-남이분기점 등도 정체 중이다.
영동선 강릉방향 여주휴게소부근-여주분기점, 덕평휴게소부근-호법분기점부근, 신갈분기점부근-양지터널부근 등도 귀성길 차량으로 북새퉁이다.
논산천안 논산방향 남천안IC-정안휴게소, 북공주JC-이인휴게소, 서논산IC-논산JCT 시점 등도 정체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외에도 서울외곽 구리방향, 광주원주 원주방향, 남해1지선 함안방향, 남해선 순천방향, 당진대전 대전방향, 서울양양 양양방향, 서천공주 서천방향, 순천완주 순천방향, 울산 언양방향, 제2중부선 이천방향, 중부내륙 창원방향, 중앙 춘천방향·부산방향, 청주영덕 영덕방향, 평택시흥 평택방향, 평택제천 평택·제천방향, 호남 순천방향, 호남지선 논산방향 등도 거북이 서행 중이다.
한편 도로공사는 "전국 교통량이 평소 주말보다 많을 것"이라며 "귀성 방향 혼잡이 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칙기간으로 설정해 관계기관 합동 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12일 오전 0시부터 14일 자정까지 고속도로 모든 차량에 통행료를 면제한다.
귀성길은 추석 전날인 12일 오전 10시부터 11시 사이 집중되고, 귀경길은 귀성객과 여행객이 몰리는 추석 당일인 오는 13일 정오~오후 3시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9시 기준 서울 출발 전국 각지 예상 소요시간은 부산 8시간, 울산 7시간 30분, 대구 7시간, 목포 8시간 20분, 광주 6시간 50분, 대전 4시간 40분, 강릉 4시간 40분, 양양 3시간 30분이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