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1701001126900054981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송석준(이천·사진) 자유한국당 의원은 전동 킥보드, 전동 휠 등으로 대표되는 개인형 이동수단(퍼스널 모빌리티)을 이용하다가 발생한 사고가 최근 1년 사이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17일 송 의원이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개인형 이동수단 사고는 2017년 117건(사망 4명·부상 124명)에서 2018년 225건(사망 4명·부상 238명)으로 1년 사이 사고와 부상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사고유형별로는 같은 기간 동안 차 대 사람이 33건(부상 38명)에서 2018년 61건(부상 64명), 차 대 차는 58건(부상 63명)에서 141건(153명)으로 각각 증가했다.

송 의원은 "사고가 증가하는 이유는 개인형 이동수단이 2017년 7만~8만대에서 2022년 20만~30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등 시장규모가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교통체계 방안을 하루빨리 수립해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