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을 주관하는 '마을만들기지원센터'를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마을만들기지원센터는 마을공동체 사업 중간지원조직으로 사업 실행, 분석, 평가, 연구 등 업무를 담당한다.

또 마을활동가를 발굴, 교육체계 구축, 마을공동체 민·민 또는 민·관 네트워크 사업 컨설팅, 주민자치회 사업 지원 등의 기능을 한다.

센터는 공모사업 참여단체를 신속하게 지원하고자 지난 6일부터 마을공동체상담사 양성교육 참여자를 모집했다. 이달 25일과 다음 달 2일 두 차례에 걸쳐 상담사 교육을 진행한 후 공동체 현장컨설팅을 시작할 예정이다.

센터 조직은 센터장과 분야별 실무자를 포함해 4명이다. 선학체육관 내 임시사무실을 쓰다가 내년 4월 연수구청 별관 2층으로 확장 이전할 계획이다. 사무실 이전과 동시에 커뮤니티실, 공유부엌 등 주민이용시설을 개방하고 본격적인 지원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주민자치회 활동 확산과 함께 마을만들기지원센터가 행복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