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이날 오전 제주공항에 윈드시어 특보가 발효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제주공항은 정상 운항 중이다.
다만 태풍이 근접하는 내일부터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아직 결항이 예정된 항공편은 없다"며 "추후 상황을 보고 결항편 등이 발생할 시 이용객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공항에 오기 전 항공사에 항공편 운항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북상 중인 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에 대비해 21일 오전 11시부터 풍수해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경계'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2단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부